보고싶은 딸. 화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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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00:00:00
보고싶은 딸
잘지내지? 밖에 나가면 항상 야무지단 소리를 듣는 너이기에 엄만 걱정은 안해. 시간이 길다보니 많이 보고싶을 뿐이지.
두주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새벽에 잠을 깨.
옆이 허전해서.
아빠가 옆에서 너의 안부를 물으신다.
아빠가 뭘 먹을때마다 나경인 밥 잘먹고 있을까?라고 말을 하셔. 지난 주 영화보러 갔을 때도.
어제 하코 갔을 때도....
여긴 엄청 춥다. 거긴 더 춥제?
다행인 건 외부로 나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다. 계획대로 공부는 잘되고 있니?
아빠가 애 부담되게 공부얘기는 하지 말랬는데....
감기 걸리진 않았니? 요즘감기 엄청 독해.
사랑하는 딸 보고싶은 딸
약 두 주 남았다.
지금 거기서 하는 고생 (?)이 너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래.
사랑해 아빠도.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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