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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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00:00:00
삼촌이야~ㅎㅎ
우리 유지가 기숙학원에서 인고의 시간을 겪고 있다는 얘기 듣고 깜짝 놀랐다. 우와~~

...많이 힘들지? 뭐든지 첨이 젤 힘든데 결심하고 출발할 때 삼촌이 응원을 못해줬네ㅜㅠ
그래도 이렇게 어느새 절반이 지나 정점을 지날 때 쯤 아마 또 힘든 고비일 텐데..
삼촌이 지금이라도 우리 조카 힘내라고 응원할 수 있어서 한편 다행스러운 마음이네^^

집 떠나 기숙하며 공부하는 거라 되게 길게 느껴지고 힘들 거야..
삼촌도 살면서 몇 번의 그런 비슷한 시간이 생각나는데(고시공부 군대훈련소ㅋ)
물론 버티기 힘들어서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

그래도 다시 한 번 그 과정이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그리고 살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긍정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일 테니까
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보자~ 하고 마음을 다잡곤 했었고

근데 그게 잘 되나? 당연히 잘 안되지..ㅋㅋ
그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떠올리곤 했어. 누가 한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끔 힘이 되는 말이 되더라.
삼촌 경험으로도 어렵고 힘든 시간도 금방 지나서 어느새 회상하고 앉아 있을 때가 많더라고

유지야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서 이겨내리라 믿고 무엇보다 이 또한 지나 갈 시간이니까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 모두 응원한다 우와~~ 잘 이겨냈구나 하고 곧 만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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