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아들~우민아~

작성자
우민엄마
2018-01-17 00:00:00
우민아~
오늘은 날이 많이 따스해졌어. 하지만 담주 화요일에 다시 추워진다는구나.
엄마는 오늘도 변함없이 야근을 해야 한단다.
어제 할머니댁에 갔는데 큰엄마 큰아빠가 우민이 넘 대견하다고 칭찬하시더라. 화랑이 형도 너 많이 컷다면서 이제 우민이 걱정안해도 되겠다 하더라. ㅎ. 엄마가 뿌듯했어.
학원생활하면서 힘든일도 많겠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있는거 같아서 엄마는 좋다.
참 할머니는 너가 좋아하는 배추전이랑 새우전 못먹어서 안쓰럽다고 하시더라.
설에 와서 많이 먹으라고 하시더라.
설에는 한층 몸도 마음도 커진 우민이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겠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니? 밥은 잘먹고?
반찬들은 입에 잘 맞는지 모르겠구나. 편식없이 잘 먹고 있기를 바래.
성민이 형은.... 재수를 결정한 모양이야. 또 힘든 1년이란 시간을 견뎌내고 이겨내야 하겠지만 형의 의지가 대단하다하더라.
목표가 있으니 꼭 이루겠지.
우민이도 그곳에 있는동안 어떤 목표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주 큰것이 아니어도 작은것이라도 목표가 생기면 인생을 좀 더 알차게 보낼수 있더라.
어른들도 그게 쉽지만은 않지만... 실은 엄마도 그게 어렵긴해...
ㅎㅎ..우민아 시간이 참 빠르다. 이제 우리아들 2주만 있으면 보겠네~~ 손꼽아 아들 만나러 가는날 기다리는중이야.
너가 그곳 생활을 하면서 어떤 것들을 느겼을지 넘 궁금해.
만나면 많은 얘기해줘~
잘지내고~ 내일 또 만나자~
사랑한다 아들~~ 이세상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의 우리 우민이.
힘든과정을 겪으며 한층 성숙해지길 오늘도 엄마는 기원한다~~

참 우민아 휴지는 어떻게 구입했어? 혹시라도 필요한거 있음 얘기해. 엄마가 보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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