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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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00:00:00
지윤아. 오늘은 어떠니?
요즘은 미세 먼지가 짱 많다. 기숙사는 공기 청정기 있나?
건강관리가 최고야. 딸 건강 관리 잘하고... 물 많이 마시자.
오늘 화정 행신동은 성화 봉성이 지나가느라... 다들 잠시들 신기한 마음으로 보곤 했나봐.
주변에서 사진들 많이 보내주네.

우리 딸 재 시험 100점이더라... ㅎㅎㅎ 사람 마음은 간사해.
재시험이라도 100점이라 좋더라... 고생한 딸 생각을 먼저해야 하는데...
ㅋㅋㅋ 엄마라는 사람이.
준우는 잘 지내고 있어. 엄마도와서 아침 마다 강쥐들 산책 같이 다녀.
무거운 것들도 혼자 다 들고 ㅎㅎㅎ 근데 거짓말하다 걸려서 혼나기도 해.
이뽀랑 또또도 잘지내고...
이뽀는 아무리 생각해도 타고나길 디게 건강체질로 타고 났나봐.
그때 병원에서 피 검사 할때 의사 선생님 말씀이 참 건강한 아이라더라...
어쩜 우린 이뽀보다 또또를 더 걱정해야 될듯.
ㅎㅎㅎ 또또는 여전히 귀여워.
종종종 거리고... 아웅아우 옹알이도 하고... 머가 마음에 안들면 앙앙 거리기도 해.
이뽀는 산책할때 많이 걸으면 힘들까봐 가끔 안아주는데 팔에 알 베길 듯.
ㅎㅎㅎ 다들 잘 지내고 있으니 우리딸만 잘 지내면 되겠다.
이쁜딸. 물 많이 마셔.
그리고 화장실은 잘 가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있음 괜찮을꺼야.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화장실 다녀. 알았지?
혹시 머 더 필요한거 없어?
과자라던지...
여기서 아줌마들이 과자 택배로 보내주고 싶다고 이야기 하래. 먹고싶은거 보내준다고
머 필요한거 있으면 답글 보낼때 알려줘. 보내줄테니깐
오늘도 우리딸 잘보낼꺼라 믿고... 엄마도 열심히 일할께.
사랑해 딸.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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