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가는 우리딸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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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00:00:00
지윤아

네가 보내는 편지는 엄마를 통해서 아빠가 보고 있다. 예전보다 그래도 네가 더 적응을 잘하고

있는것 같아서 아빠가 기분이 많이 좋아지네.

성적표도 봤는데 많이 올라왔네. 아빠는 성적은 신경을 많이 쓰진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

성적에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생활만 하면된다. 다시 말하지만 아빠는 네가 거기서 수료만 한다면

만족한다.

친구들과 지내는것도 하나의 사회 활동이고 선생님과 잘 지내는것도 또하나의 사회 생활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진덕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힘들지만 잘 지내고 있어서 아빠는 기분이 좋네.

첫째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지내라.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것이 소용이 없다. 항상 건강에 신경쓰고 먹는것은 꼭 다 먹고 이번에 집에 오면 영양제를

엄마한테 달라고해서 가지고 가라. 건강해야 공부도 하고 생활도 한다.

물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괜찮기는 하겠지만 잘때 푹자고 공부할때 집중해서 하고

쉴때 푹쉬고 먹을때 가리지말고 다 먹도록 해라.

아빠도 구정만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우리공주를 보려면 구정이 빨리 와야하니.

아빠가 멀리 있어서 항상 걱정이 앞서네. 옆에 없어서 더 그런가 보다.

엄마가 보내주는 편지를 보면서 우리딸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

무엇을 하든 다 본인이 하기 나름이지. 책임감을 가지고 나혼자 세상을 산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 20살이 되면 이제부터는 내인생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엄마 아빠가 응원은 해 주지만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해 주려고 노력은 해 주지만

결국은 본인이 풀어야 하고 본인이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랑하는 우리공주

아빠가 편지를 쓰면 항상 딱딱한 얘기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아빠는 항상 네가 잘되길

바라고 아빠의 자랑은 너밖에 없다. 항상 똑똑하고 영리하고 착한 우리딸이 너무 고맙다.

아마도 아빠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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