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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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00:00:00
보고싶은 막내딸 윤아. 잘 지내고 있제?
아빠는 금요일날 술을 많이 먹어 주말을 삐글삐글하게 지냈어.
대신 윤이가 좋아할 한가지 일은 했단다. 엄마랑 언니랑 같이 서울 투어 잃정 짜놨다.
여행은 아빠의 디테일이 안들어가면 안되는거 알지? 윤이도 좋아할 꺼야.
근데 편지쓸려고 들어왔다가 너무 기분이 좋았다. 윤이 단어시험 성적보고.
매일 같은 단어 시험 보는거는 아니제? 누구 딸인지 암기력 하나는 쥑인다니까.
니가 결정한 검사나 변호사가 되기 위한 기본이자 최대의 무기는 암기력일꺼야.
물론 로스쿨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학도 니편으로 만들어야 겠지만.....
아참 그리고 수요일날은 아빠 친구들하고 술한잔 했는데 서울대 법대 나와서 창원법원 판사하는 넘이 있거덩. 그친구한테 내딸이 로스쿨가서 검사되겠다고 했더니 5개 대학을 찍어주더라. 스카이대학 3군데하고 성균관대 그리고 한양대까지. 사실 아빠는 한양대는 전혀 몰랐거든. 어쨌던 지금은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한걸을 한걸음씩 나아가는게 중요하고 또 지치지 않게 자신을 잘 컨트롤할 줄도 알아야 한단다. 우리 윤이는 잘할꺼야. 그리고 힘들땐 가족들에게 하소연을 하려무나. 윤이는 토레타 잔으로 아빠 엄마 언니는 소주잔들고 얘기 들어주께. 언제나.
이번주는 아빠도 중요한 일이 있다. 나도 늘 최선을 다할테니 우리 윤이도 그렇게 하리라 믿는다. 윤이의 멋진 앞날을 위해. 기회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내일도 화이팅하자
잘자~ 내귀욤둥이 내보물. 쪽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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