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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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0:00:00
안녕 우리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친구들이랑 재밌게 수업듣고 공부하고 밥먹고 또 늘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엄마랑 아빠도 마찬가지야
아빠는 일하느라 바쁘고 엄마는 하는 일없이 바쁜척 하고 있어
어제 아침에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왔기때문에 어제 오늘은 여행 뒷정리 하느라 바빴지
아빠는 밀린 업무보느라 바쁘고 휴가 나온 오빠는 놀러다니느라 바쁘고
다들 바쁘게 지내고 있어
오빠 휴가 나왔을때 엄마랑 아빠는 말레이시아에 있을때인데 아빠가 오빠한테 현주한테 편지 좀 쓰라고 했거든?
참 길게도 썼더라 남현민
차라리 안쓰는게 나을뻔^^
오빠는 금욜에 부대에 복귀해
그전까지는 친구들이랑 후배랑 만나러 다닌다고 집에 잘없어
오늘도 후배 만난다고 포항 나갔어
아빠는 목욜에 육칠회 큰아빠들이랑 제주도 갔다가 토욜날 올거야
아빠가 편지 자주 안쓴다고 서운해하지마
아빠 원래 편지 쓰고 뭐 이런거 안좋아해
어쩔수 없지 뭐
원래 성격이 그런걸
근데 편지는 쓰고 싶은데 막상 쓰려니 그게 잘 안되나봐
맨날 우리 딸내미한테 편지 써야되는데...하기는 하는데 행동으로는 안되는거 같아
편지 안남긴다고 우리 엄마아빠는 내 생각 별로 안하나봐 라는 생각은 하지마
엄만 한동안 화가 나서 일부러 편지 안남긴거고(그럴때 편지 남기면 잔소리만 할거고 그럼 편지 받는 너도 기분 안좋을테니까) 아빤 뭘 쓰는게 부담스러운 성격이니까 편지 자주 안남긴다고 절대 서운해하지 말고
다른 부모님들은 맨날 편지 써서 매일같이 편지 받는 친구들도 있는데 편지 자주 못받아서 괜히 우리딸 의기소침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기숙학원 밥은 입에 잘맞아?
집에 오면 뭐가 제일 먹고 싶을지 알고 싶네
잘 생각해뒀다가 나중에 해달라고 해
엄마가 맛있게 만들어줄게^^
오늘이랑 내일 기온이 뚝 떨어진대
엄청 추워
실내에 있어도 옷 따뜻하게 입고
안경 새로 맞춘건 마음에 들어?
싼거 하라고 했는데 꽤 비싸더라?
이번엔 안 잃어버리게 조심하고 안경 아무데나 두지말고
잃어버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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