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잤어?
내일이면 퇴소구나...꼭 군대 훈련소 보낸 느낌이~~ㅎㅎㅎ 1월 첫주 우리딸 학원에 입소하고 돌아오는길이 얼마나 우울하고 허전하던지...유지없는 텅빈 방에서 혼자 지내기가 싫어서 아빠랑 방을 바꿨었지ㅠ
첫주는 엄마도 견디기 정말 힘들었었어.
고민도 많이 했었고 중간에 그만 두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
그래도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던 것은 유지가 잘 버텨내 주고 있다는 믿음 *유지의 자존심* 그것이 제일 컸었던것 같아.
그리고 다른 이유는 엄마의 인생 모토가 무엇이든 시작한것은 정말정말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아니면 끝까지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결정한 일에 후회하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는다 이었기에~~
유지도 앞으로 살아나가면서 지금보다 더 견디기 힘든일도 많을거야~ 그렇게 힘들때마다 이겨낼수 있는 유지만의 인생 철학 모토가 있으면 훨씬 나을거라 생각해~
오늘과 내일은 그동안 4주간 보낸 시간들의 정리와 앞으로 고2의 계획과 다짐을 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
2학년은 내신 한번 제대로 올려보자
쉽지않은 선택과 결정한 한달의 시간이 유지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기를 또 그러한 시간으로 이틀동안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
1.나는 왜 기숙학원을 선택했을까
2.힘들어도 왜 버텼을까
3.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이틀동안 이 세가지에 관해 생각해보고 엄마에게 답변 해주었으면 해~♡ 그동안 편지에 답변 못 받은거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할께~~해줄 수 있지?
언제나 늘 항상 매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