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야 벌써 기숙학원에 들어간지도 한달이 다 되었네.
한희 돌아 올 날이 다가오니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긴 해.
그동안 집 떠나서 많이 힘들었지?
조금만 더 고생하고 건강하게 돌아와라.
시험 성적은 솔직히 그리 엄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네가 최선을 다한거라면 인정해야겠지.
남은 기간 후회 없이 공부하고 돌아와서도 또 열심히 하면 되니까.
이번 주는 한희가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힘이 나네.
실은 그동안 B형 독감에 걸려서 5일동안 격리 되있었거든.
그동안 밀린 일도 처리해야 하고 새로 시작한 수업도 있어서 좀 분주한 한 주가 될 것같다.
31일엔 과천중에 가서 한희 반배정표도 받아올게.
감기 조심하고...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