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울딸 보네^^

작성자
엄마가
2018-01-29 00:00:00
대견한 울딸 고생했네..진짜 멋지군...
몬생긴게 가끔 엄마를 놀래키는 재주가 있네...
넌 감동이야.....하트 뿅뿅
잘했스요....

혹시 지금은 공부는 안하고 하루하루 나갈 날만 손꼽아 세고있는건 아닌감?
나옴 또 뭐하나...학원만 달라질 뿐이지
또 다른 학원가서 다시 또 공부해야지...

일단 우리딸 열심히 해준 거는 너무너무 기특하고 고맙고 자랑스럽고...
무사히 건강하게 끝까지 마칠 수 있어 너무 좋네
갑자기 울딸 궁딩이 팡팡해주고 싶네....

일단 아빠가 학원에 연락해봤거든...
31일 6시에 나갈 수 있다네

예지는 그때까지 한시간이 100시간처럼
열심히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주시고...
공부하기 싫다고 옆에 친구들 못살게 굴지 말고
또 시계만 보다 오지 말고..
밥 맛있다고 밥만 먹지 마시고

그리고 방에가서 이불하고 옷하고 다 짐을 싸세요..할 수 있지?
예지꺼 잊어버림 걔 다시 집에 찾아올 수도 없고 불쌍해지니까
차근히 차근히 예지꺼 예지물건 예지친구들 다 챙기시고
가방에 예쁘게 안접어도 되니까 던져넣으세요...
가방만 챙기고 예쁘게 앉아서 엄마 아빠를 기다리세요^^

그리고 저녁은 선생님이 먹어야 한다면 먹고
아님 우리 세식구 오랫만에 만나니까 같이 맛난거 먹자...
한달동안 우리딸 먹고싶었던거 있을거 아니야?

여기까지 할 수 있지?
그래 그럼 엄마하고 아빠하고 일 끝나는대로 빨리 달려갈께 ㅎㅎ
사랑한대~~~~이 울 예~~~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