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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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00:00:00
우리딸 오늘은 엄청 추워
기숙사에서 밖으로 못나오는 건 안되었지만 오늘은 너무 추워서 밖에서만 일하는 사람들 생각하면 그리 불행한 일도 아닐듯...

오늘 오후에 택배는 보냈어
두루마리휴지사고 후리스도 니꺼는 보풀이 너무 많이 일고 빨지도 않은 상태로 옷걸이에 오래 걸려있어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그냥 하나 샀어
남성용M이 품절이라 여성용XL로 보냈는데 혹시 크거나 그러면 TAG떼지말고 그대로 그 봉지에 넣어서 설때 대구올때 꼭 가져와

급하게 엄마약국에서 보내느라 니가 얘기했던 4가지만 보냈어
재생밴드는 소형 하나 일반형 하나 보냈으니까 사이즈 잘 구분해서 사용해

참 이불은 전체 다 갖고오지말고 지퍼열어서 꼭지점과 사각가장자리부분에 있는 매듭을 풀고 껍질만 가져오면 돼
어차피 속에 오리털부분은 빨게 아니니까 껍질만 가져오면 돼
껍질은 접으면 얇은 티셔츠한장정도니까 무겁지않게 가져올거야
혹시 짐이 많아서 택배를 보내야한다면 늦어도 12일에는 보내야 될거야
설연휴라서 택배회사가 쉬니까..
아니면 최소짐만 직접 들고오던지..
이번설에는 휴가도 길고 이제 공부도 해야하니 책도 좀 갖고와야겠다.

우리 정약사님 딸은 이번에 KBS드라마에 단역으로 나올수도 있을 것 같애
무슨 드라마인지는 잘 모르신데ㅋㅋㅋ

어제 너무 추워서 울산갔다오는 길에 아빠가 찜질방가서 놀자고 해서 한라스파에 갔는데...
사람 대박 많아서 입장불가ㅠㅠ

할수없이 1507호에서 보일라 이빠이 켜놓고 찜질방 놀이함


밤에 일찍 자는거 잊지마
우리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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