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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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00:00:00
잘 지내고 있지?
엄마 토욜에 갔을때 저녁식사 시간이라서 다른 알라들 막 상담실에 왔다갔다 하더라. 혹시나 해서 휙 둘러봤다 울 귀염둥이도 있나해서 ㅎㅎ
식당안을 슬쩍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양심적으로 언능 물품만 건네주고 나왔넹 ㅠㅠ
상담갔을 때에 비해서 들어가는 날은 비교적 긍정적인것 같아서 엄마 마음이 한결 놓이긴 하더라.
울 귀염둥이 없으면 엄마 엄청 심심할 줄 알았는데 막상 없으니 나 왜케 널널하니 좋다냐? ㅎㅎㅎㅎㅎ
엄마 가은이 없이 지내는것 잘하고 있으니 울가은이도 잘 적응하고 학업에 몰입해서 열공하고 계셔~~
막상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보니 별루 멀지도 않더라. 전철에서 음악 몇 곡 듣다보면 금방 도착해서 토욜에 갈때 내리는 거 놓칠 뻔 했어. 엄마 거기 다녀오는 거 나름 즐거움이니까 필요한 것 있으면 주저 말고 신청서 적어내도록 하세요~ ♡
할머니가 귀염둥이가 적어 놓고 간 메모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계셔 저녁마다 울가은이 잘있나 밥은 먹었나 궁금해하면서 혼자말 하시기도 하구. 처음에 "3주밖에 안되는데 뭐." 하던 아빠도 잠들기전에는 울딸 생각이 나는지 잘있겠지.. 하시고.
아침엔 잘 일어나시남? 주말에 빨래는 한번 해봤고? 이참에 평소 느끼던 고마움을 더욱 깊이 느끼시고 오시게~
지난 금욜에는 이모 대신 지연이언니 학원에 상담을 갔었는데 거기 원장님도 참 좋으신것 같더라. 틈나면 언니한테 자주 격려편지 보내주고. 지연언니는 미안해서 담당선생님한테 질문을 여러개 못해서 일부러 원장님이 질문한 걸 체크하신대. 설마 너도 그런건 아니지? 다른때는 욕심 안내도 되는데 학업할땐 많이많이 내시도록~~. 열심히 모르는거 질문하고 설명 듣고도 모르면 또 질문하고 알겠지?
자 그럼 밥 잘 먹고 밤에 잘 자고 안잘땐 열공하공~~~ 안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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