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다

작성자
윤소윤
2018-07-31 00:00:00
나 기숙사 뛰쳐나왔어 그러니까 너가 잠깐 쓰던 방은 이제 내가 다시 쓴다 무단점거 개꿀 인정각? 뭐 좀 통제되는 인생이긴 하지만 부모님 잔소리도 없겠다 휴대폰만 없는게 좀 클뿐이지 스트레스는 덜받지않냐? 뭐 너가 나올방법이 없으니까 걍 공부 잘하든말든 상관없고 주는거나 잘 먹고지내 나 밥 조금먹고 학교다니다가 더위먹어서 다시 집온겨 맨날 고기먹으니까 살거같음 진짜 주는거 거부하지말고 진짜 다 먹어 엄마가 포도당 사탕이랑 온찜질팩 보냈대 받으래 그거 내가 사놓은거 보내려다가 내가 결사반대해서 새로 사줬음 다시말하지만 내껀 절대 너꺼가 아냐 엄마도 이걸 참 잘 알고있어야하는데 에효 뭐 공부못하든말든 나는 신경안쓰니까 먹는거 잘 받아먹어 안먹으면 바로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