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추라는디 아직도 이 무더위는 어찌할꼬~~
더워서 자꾸 축축 쳐지고 힘이 없어..
울 새끼들이 없어서 먹을것도 없고 ㅠㅠ

여전히 잘 하고 있지?
오빠는 여기보다는 기숙사랑 열람실이 시원하니 거기가 훨씬 좋은가봐
제사라고 왔다고 일요일날 바로 갔어.
나쁜놈 ㅠㅠ
하긴 여기 있어봤자 엄마가 힘들긴 하지. 먹을것도 없는디 뭘 해줘야 하니까 ㅋㅋ
그래도 좀 서운하더라고.. 있어도 할건 없지만서도..
이제는 집보다 거기가 편한거 같으니..
혜인이도 좀 있으면 엄마곁을 떠나테고..
이놈의 세상..

지금도 공부하느라 이렇게 떨어져서 있어야되니..
다른 나라로 이민갈까 ㅎㅎ
계속 붙어살수 있는 나라가 어디있나? ㅎㅎ

혜인아~
너무 더우니까 하긴 거긴 덥진 않지?
냉방병 안걸리게 조심하고 얼마남지 않았으니까 몸 컨디션 잘 조절하고..
아프지 말고 조만간 만나자... 보고싶어~~~~~~~~~~~~~~

할얘기나 하고싶은거 메모해나.. 할말이 많은데 나오면 다 까먹잖아 ㅎㅎ
포인트만 메모해놨다가 엄마한테 다 말해줘~~ 무지 궁금하거덩.ㅎㅎ

시간아 빨리가라~~~~가라~~~~가라~~~~~
사랑해~~~~~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