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 아들 현성이~~♡♡

작성자
★현성이 엄마
2019-01-04 00:00:00
똑똑한 우리 아들 현성아
마니 힘들지? 아직은 하루가 한달처럼 느껴질꺼야
아픈만큼 힘든만큼 성숙해질꺼라 생각할께
우리 지금 힘든거. 나중에 더 멋진 현성이로 변해있을때를
상상하며 조금만 참아보자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오기 보다는 현성이 혼자서도 공부할수 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잘 터득해서 고등학교 가서도 혼자 열심히 해서 엄마가 다니는 병원 1층 커피숍에서 하얀 가운입은 멋진 아들이랑 커피도 마셔보고 의사아들둔 엄마 어깨에 힘도 실릴수 있게 그렇게 멋진 의사를 꿈꾸며 열심히 해보자
아참 약은 잘먹고 있지? 용돈이나 필요한거 있음 담임샘한테 말해서
엄마한테 연락 해달라하고...
엄마는 우리 착한효자 아들 마니 보고 싶은데 현성이도 보고싶어할까?
그래도 날마다 잔소리 안들어서 좋치?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엄마도 우리 아들 빈자리가 너무 커서 밥은 잘 먹는지 식판에 뭐 묻었다고 안먹는건 아닌지 방은 따뜻한지 남자아이인데 옷은 잘 세탁은 하는지 친구들하고 사이는 좋은지 너무 궁금한데 한달후에 변해 있을 우리 현성이 생각하면서 나올땐 듬직하고 성숙한 모습만 기대하고 있을께
오늘 제일중 방학이라 담임샘한테 연락왔더라 현성이 성적 마니 올랐다고...3학년땐 열심히 해서 꼭 능주고 가길 바라신데...
잘했고 너무 고마워 2학기때 좋은 결과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
누나랑도 통화를 아직 못했는데 누나는 샘이 연락와서 방석이랑 세탁망이랑 과자 텀블러 보내달라해서 택배로 보내줬어
혹시 현성이도 필요한게 있음 샘한테 꼭 말씀드려
지금까지도 너무 잘하고 있고 열심히 했으니깐. 우리 조금만 더 노력해서 현성이 너의 미래가 정말 쵝오 였음 좋겠다
아니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현성이 모습 항상 엄마가 응원해 줄테니깐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이달 31일날 웃는모습으로 빨리보자
엄마가 또 편지할께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어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