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현이 보고싶네...

어제는 아빠와 함께 거실에 있는데 집이 너무 조용해서 어색하더라...
지웅이와 시현이가 서로 컴퓨터한다고 싸우고 그럴텐데... 피아노도 치고....

시현이 보고 싶어서 싸이월드에 들어가서 어렸을때 사진 동영상 보고 아빠와 같이 이야기하며 웃고...

어렸을때는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사춘기여서 그런지 엄마가 말하면 싫어하고....

아들 엄마가 말하면 잘 대답해줘.. 알았지.. 형아하고도 사이좋게 지내고...

시현이는 옆에 태현이가 있어서 조금은 위로가 되겠다...

서로 의지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와..

주말 시험 너무 잘 보려고 하지 말고 일주일 동안 한 만큼 나오는 거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

기숙학원 나와서도 집에서 꾸준히 했음 좋겠어..

우리 시현이를 위해서.. 고등학교 가면 따라가기 힘드니까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형아에게 오늘 택배 도착하면 시계 달라고 해.. 형아에게 보냈어.

아이패스파워도 잘 챙겨먹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필요한거 있음 말하고..

사랑해.. 아들... 주말 잘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