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찬아 아빠야...

작성자
★유홍곤
2019-01-04 00:00:00
사랑하는 우리아들 동찬아

동찬아 2019년 새해복많이 받아라...
새해안부를 이렇게 메일로 보내게 될줄 이야...

기숙생활은 할만하니..
12월30일 널 기숙사에 입소시키고.. 특별한 인사없이 헤어져서 돌아오는길에 엄마랑
많이 아쉬워 했어..

수학여행말고는 동찬이랑 이렇게 많은 날을 떨어져서 지내본적이 없구나...

우리아들이 잘 생활활수 있을지.. 아프지는 않을지... 많은 걱정이 앞섰네..

동진이도 형아를 많이 보고싶어해.. 형아가 없어서.. 허전하단다..
동진이는 아빠랑 같이 동찬이방에서 동찬이를 생각하며.. 꿀잠을 자고 있단다..

아직은 기숙사 생활에 익숙치 않겠지만.. 선생님말씀 잘 듣고 생활해 주길 바란다..

많은 인내가 필요로 하는 생활이니.. 즐겁게 생활하다 집으로 돌아오길 바래..

우리 동찬이가 길다가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한층 더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 됐음
좋겠네..

주말 잘보내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동찬이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어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