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림아~
잠은 잘잤니? 오늘 또 하루가 시작되었겠구나. 아마도 지금이 가장 힘든 시간이 아닐까? 엄마는 생각하며 우리 형림이 잘 이겨내고 있는 모습에 엄마도 가슴이 뭉클하다.
고생하는 형림이 생각하며 엄마도 요즘 학교일과 집안일에만 몰입하고 있단다. 아들이 힘든 시간 엄마도 최대한 알뜰하게 보내야지 다짐하며 계절학기 마치고 논문도 한편 빨리 쓰려고해...
그리고 내년학기는 외부 강의도 조금 더 많이 하며 엄마가 할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강의스케쥴로 가득채워 열심히 일하려고... 함께 11월까지 잘 버티자. 엄마도 힘낼께.... 우리 형림이 위해

적응이 필요한 시간에 잘 이겨내려면 잘먹고 ... 체력이 중요하단다. 운동도 꼭하고... 힘들때 운동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된단다. 엄마도 오늘 학교헬스장가서 체력을 유지하기위해 걷기와 달리기 좀 하려고 운동화를 챙겨왔어. 너도 그곳 체력단련실에 가서 꼭 운동도 하고... 힘들때 걷고
뛰고 운동하며 땀을 빼면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고 마음가짐도 다시 다져진단다.

요즘 계절하기 수업과 PT시간이 겹쳐 2주동안 운동지도를 못받고 있어 조금 게을러지는 것 같아 혼자서 걷기를 시작했어. 지난 일요일 저녁엔 만골공원을 혼자서 한시간을 걷는데... 옆에서 수다떨며 걸어주던 형림이 생각이 많이나서 너 생각하다 한시간을 훅 걸었어. 오늘도 점심먹고 걷기를 하고 수업들어가려고 해.

처음 한달이 제일 힘들다더라...너가 생각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슴아플때면 석현이엄마에게 전화해서 석현이 얘기를 듣곤해. 석현이는 처음 2주가 제일 힘들었데. 그리고는 적응이되고 편안하게 생활할수 있었데. 형림이도 지금이 제일 힘들것 같아 엄마도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
중학3학년 어린나이에 그곳에서 잘보내고 온 석현이에게 그곳에서의 힘든 생활과 극복생활 등을 들으며 위로도 받고 현재 자신의 학습법을 가지게 되어 현재 오랜시간 앉아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대견한 얘기를 들으며 우리 형림이도 잘 이겨내고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