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원이 막냉이에게_

작성자
*누나 원
2019-01-08 00:00:00
헌아 안녕?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니?
밥도 잘 먹고 있니?
응가도 잘 하고 있구?

떨어져 지낼 시간 없이 항상 같이 지내와서 몰랐는데 헌이 빈자리가 이렇게나 크다니 괜히 심심하기도 하구 방에 가면 너가 있을것만 같은데 아주 썰렁해.. 우리 막냉이 괴롭히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는데 말이야~ 아숩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이의 스무살은 되게 먼일인줄 알았는데 정말 시간이 빠른거 같아...차암나....내 나이 실화니..? 잼깬 눈물좀 닦고...

헌아 어쩌면 너의 19년 인생에서 제일 어렵고 큰 결심을 했을텐데 멀리 내다보면 올 한해의 경험이 헌이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해 그치??
(공기의 흐름이 아주 좋단말이지 후후~)

지금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공부도 하느라 고생 많구 영양제 잘 챙겨먹구 제일 중요한건 긍정적인 생각~*_*
왠지 너무 잘 지내고 있을 것 같지만 잘 지내구 또 편지 쓸겡

I will be ba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