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니?

작성자
*엄마~
2019-01-10 00:00:00
어제 필요하다는 물건 택배로 보냈는데 오늘 받았는지 모르겠다.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니?
방은 잘 먹고?
지난번에 인터넷 쇼핑몰에 보냈던 간식이랑 바지는 잘 받았어?
금방 담임선생님이 전화하셨네. 우리 아들 안아프고 밥잘 먹고 잘 자고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엄마는 우리 아들이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했단다 사실..
담임 선생님이 참 재미있으신 분이네...
실내에만 있어서 많이 답답하지? 그럴 땐 옥상에도 한 번 씩 올라가고 창문 너머 세상 구경도 한 번씩 하면서 네 마음을 달래어 보렴. 학원 선생님들이 얘기를 잘 들어 주신다니까 불편하고 힘든 거 있음 언제든 말씀드려 무조건 참지 말고.
우리 아들 너무 보고 싶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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