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훈아~^^

작성자
*재훈엄마
2019-01-12 00:00:00
재훈아~ 잘 지내지?

목요일에 평택할머니 눈 수술하셔서 병원 모시고 다녀오느라 바빠서 이제야 연락하네.

하루종일 공부하고 시험보느라 힘들지?
그래도 학원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열심히 공부하기에
스스로에게 뿌듯한 마음도 있을 거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기숙생활이라
많이 힘들텐데 잘견디고 있는 우리 재훈이가 대견스러워.

오늘 재훈이 방에 독서실형 책상 설치할 예정이야.
1인실 방처럼 생긴 책상이야.^^
컴퓨터는 누나방으로 옮기고 기존의 책상을 컴퓨터 자리에 배치했어.
오늘 배송되는 책상은 기존 책상 자리에 놓으려고...

1인실 독서실형 책상 사려고 아빠랑 인터넷으로도 알아보고
직접 책상 만드는 회사 사무실에 가서 조립된 실물도 보고 결정한거야.
재훈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와서 책상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위치 바꿔 줄께.

학원 입소한지 2주의 시간이 지나갔네.
적응한다고 힘들어서 길게 느껴졌을 거야.
앞으로 남은 기간도 길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지나고 나면 정말 짧고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느끼는 날이 올거야.

재훈아~ 학원생활 열심히 해서 지금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보자.

재훈아~ 잘 지내. 엄마가 또 편지할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