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큰아들승율이에게

작성자
*아빠
2019-01-14 00:00:00
아빠만 편지를 안썼나? ㅋ
편지쓰면 괜히 집중못까봐~ 아빠는 성적에 연연하지안으니까~ㅋ
아빠한테는 맨 공부얘기만썼네~
아빤 그런거 신경안쓰는디
캐나다 갔을때 아빠가 너무힘들어서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생각했는데 우리아들입장에서는 얼마나 힘든결정이고 싶지않은 생활을 하리라는 생각을 보내놓고서야 들었다~
지금 은율이랑 책넣어주고 나오는중이거든..
만약에 캐나다에서 돌아오지 않고 성공했더라도 남처럼 살았겠지~
죽으나사나 가족은 같이 살아야돼~
아빠가 성적을 신경쓰기보다는 나중에 우리아들들 좀더나은삶을 위해서 그러는거지~
그때가서 후회해도 다시돌아오지 않거든
아빠가 후회하는게 담배하고 양치잘안한거였는데 지금은 담배는 해결했으까~ㅋ 모든게 후회한일을 나중에 다시 되돌리려면 쉽지가 않거든
잘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1월 31일 저녁에 데리러갈게~
하루 일찍가도 된다더라구~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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