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아~
엄마야~
벌써 2주일이 지났구나 그동안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았지?~~~~
2주 기간이 제일 힘들다고 하던데 그나마 지나간것 같아 다행이야
오늘 담임쌤 통해 신청서 보았어
근데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었인지 하나도 알수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편지를 쓴다.
엄마도 요즘 회사일로 많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중간 중간 담임쌤한테 오는 신청서를 기쁜 마음에 열어보는데 도모지 이해가
안되어 답답한 마음이 크단다
아무래도 엄마가 나이가 있어서 해석이 어려운건지 승현이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여 알수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부터 신청서를 작성할때는
너와 엄마가 서로 통화를 할수 없으니 되도록이면 엄마가 이해를 할수 있도록
배려를 하여 작성해 주길 부탁해
오늘보낸 신청서는 도모지 이해가 안돼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