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아들 현성이...

작성자
*현성이 엄마
2019-01-14 00:00:00
와우 편지 쓰기전에 주말테스트 결과 봤는데 깜짝 놀랬어
영어 100점 이더라 대박 진짜 대박
축하해 역시 엄마 아들이다 진짜 진짜 멋있다
검사 받느라 뼈에도 주사를 맞고 CT검사 한다고 조영제 투여도 하고
초음파검사 뼈검사 이것저것 한다고 엄마 컨디션이 솔직히 제로 였는데
시험결과 보고 갑자기 엔돌핀이 솟아 넘쳐나서 기분이 완젼 좋아진거있지 진짜 진짜 고마워
검사 결과는 18일날 나온다 해서 지금 또 제주도 와있는데 18일날 검사결과 들으러 병원에 가봐야해 아마 우리 현성이 때문에 좋은결과 나올것 같은 기대감? ㅋㅋㅋ
쌤한테 니편지는 받았는데 좀 길게 쓰지 그랬어
받아보고 잘 있는거 같아서 안도감은 들었어 그래도 사랑한다 보고싶단 말 정도는 쓸수도 있는데 조금은 매정하다는 생각도 들더라 ㅜㅜ
아들이라 표현하기가 서툴러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누나보단 통화가 안되니깐 니걱정을 참 많이 하고 있었는데...보고싶기도 하고...누나랑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오분정도 통화를 할수 있거든
누나는 너무 힘들다하네 수업도 어렵고 다 잘하는 애들만 있으니깐 그냥 다 넘어가나봐 누나는 도무지 모르겠다는데...
아참 그리고 29일날 데릴러 가는거 하루더 앞당겨서 28일날 데릴러 갈수 있을것같아 너도 좋치? 빨리 올수있어서?
누나보단 너 먼저 데릴러 갈테니깐 하루전날 빠짐없이 짐 정리 잘하고 알겠지? 약도 꼬박꼬박 먹어서 너무 고맙고 지금까지 잘 견뎌줘서 그것도 너무 고마워 남은 시간도 더 열심히 해서 이번 방학이 참 유익한 방학으로 남았음 좋겠다
마니 보고싶고 참 멋진 아들이라 너무 자랑 스럽다
널 위해 열심히 하겠지만 엄마 행복 위해서도 더 열심히 하는 아들모습 항상 기대하고 응원할께
첨으로 맞는 한달간의 엄마의 휴가가 오늘은 더 행복한 하루가 더해지는거 같아서 너무 너무 좋네
엄마 오래오래 살테니깐 오늘처럼 계속 엄마 기쁘게 해줄수 있지?
진짜 진짜 사랑하고 너의 멋찐 꿈을 항상 응원할께
오늘따라 유난히 더 보고싶은 엄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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