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율아

작성자
*엄마
2019-01-16 00:00:00
눈이 온다 며칠 미세먼지가 온통 세상을 뿌옇게 하더니 맑은하늘이 보여 반갑더구만 눈이 오네
잘있는거지?
동현이랑 통화했어 숙소는 잡았고 오늘 티켓팅한다더라
20-23일 일정이구 건우는 엄마허락이 안됐대
너희들만 보내기가 엄마도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또 인생에 더없을 추억이 될테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기로 했지
은율이는 네가 없어서 어디 가지도 않으니 방학이 빈둥의 나날이다
네가 코치를 잘해서인지 따듯하게 말도 잘하고 아빠한테 제법 너처럼 살갑게 군다 ㅋ 참 게임용 컴퓨터도 주문했어 결국 또 부모는 진거지 ㅋ 늘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기 마련이니 말이다
아빠엄마가 하는 바램과 잔소리가 독처럼 느껴지지않음 좋을텐데.
아들 눈이 와서 너인듯 하늘을 본다 그립고 그리운 내새끼
널 사랑하는 이마음이 네게 가서 닿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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