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이지연
2019-01-16 00:00:00
재윤아 벌써 그 곳에 간 지 2주가 넘었네..
적응은 잘 하고 있지?
감기는 좀 어때?
기침은 아직도 많이 하는지 걱적이다.
룸메이트하고는 잘 지내는 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다른 학생과 트러블은 없는 지 모든 것이 걱정이란다.
하지만 엄마는 잘 하고 있을거라 믿어

재윤아 비가 온 뒤에 햇빛이 든다는 말이 있듯이 너는 겉은 약해보여도 속은 강하고 용감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니가 없으니까 너무 심심해...먹을거 뺏어먹는 사람 없어서 좋긴한데 배달음식도 못시켜먹고 보고싶다 재윤아 빨리 내년이 와서 세윤이랑 너랑 같이 북적북적하게 살고싶어 먹을거 뺏어먹어도 되니까 배달음식좀 시켜먹자
공부열심히 하고 오렴 좋은 결과 있을거야
수능끝나면 누나랑 형아랑 술한잔 합세 기다리고 있을게 화이팅 우리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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