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태경이에게~
- 작성자
- *엄부현(엄태경아빠)
- 2019-01-18 00:00:00
오늘은 금요일이네~학원에서는 금요일엔 평소와 다르진 않니?엄마 아빤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하면 같이 테니스치러 갔다 온다.엄마랑 다니니 좋은게 많은데 첫째는 엄마가 더 열심이라 요즘 날씨가 춥거나 내가 피곤해 가기 싫을때도 가게 되고 둘째는 엄마가 윔업및 마무리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해 혼자가면 안할 준비운동을 많이 하게되고 셌째는 엄마가 내 부족한 부분을 알려줘 코칭도 해주고 넸째는 항상 부부가 같이 다니며 공감대 및 많은 대화를 하게 된는등 좋은게 많은것같애.옛날에 엄마가 테니스 초보 시절에는 아빠가 속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잘치는 사람과 치거나 혼자 연습을 하고 또 레슨도 받고 싶고 그런생각이 들며 엄마 때문에 실력이 빨리 안는다는 생각도 했지.그런데 지금은 엄마 덕분에 실력이 더 많이 느는거 같애.서양속담에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인생은 짧게 끝내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고독한 마라톤이잖아.고독하지 않고 행복한 마라톤이 될수 있도록 너도 인생을 풍요롭게 할 취미와 동반자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주말 쉬지도 못하겠지만 짬내서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잘 보내길 바란다.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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