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내아들 시몬~~승율

작성자
*승율엄마
2019-01-18 00:00:00
아들 어느새 금욜이다
기다려야하는 시간보다 기다린 시간이 길어졌다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간절히 기다리는 무언가가 있다는건 사람을 살게하는 힘이되는거 같다
엄마는 오늘 그때 뵈었던 홍크로스 수녀님과 점심을 먹고왔어
수녀님 신학교에서 공부하셨던 중요한 책들 엄마 주신다고 하셔서 책이랑 논문받아오고 올해 새로이 봉사하시게될 노량진 고시공부하는 청년 성서공부센터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왔어
엄마도 함께 어렵게 공부하는 친구들을 위한 봉사 하기로 했거든
생각해보면 우린 노력에 비해 너무 많은걸 누리고 살잖니?
밥한공기에 얼마나 많은 농부의 손길과 하늘의 빛과 비가 닿아야하는 이치처럼 누군가를 위한 모두의 힘들이 서로를 살게하고 세상을 살게하는거니까~~우리 승율이도 함께 사는 세상을 생각할줄 아는 성인이 될거라 믿는다
동현이한테 비행기티켓팅 비용 오늘 보냈다
엄마도 울 승율이랑 여행가고싶으당~~~
건조해서 목이나 피부가 트러븐 나진않는지? 코피 많이 나는건 아닌지? 으~~~응 걱정 투성이다
주님께 널 부탁드린다 내 귀한 아들 널 위한 내 기도를 주님은 들으실거라~~
사랑하고 또 널 아끼고 응원하는 엄마가 있다는거 늘 네 마음의 힘이 되길 바란다
오늘도 마무리 잘하고 룸메들이랑도 잘지내고~~♡♡♡
사랑해 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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