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이지연
2019-01-29 00:00:00
재윤아 엄마야

공부나 운동 모두 열심히 하고 있지

보고싶구나

항상 북적북적하던 때가 얼마전인것 같은 데 어느새 퇴근을 해서 집에 가면 덩그런히

쿠키만 있는 집이 왜이리 쓸쓸한지...

너도 보고싶고 형도 보고싶고 언제나 또 다 같이 모일까?

얼마전 아빠가 옛날 캠코더에서 너와 형 그리고 누나의 어릴때 동영상을 찾아서 보았지

울고 불고 까불던 그때가 그립구나.

재윤아

엄마는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 너의 모습을 위해 열심히인 너가 참 자랑스럽다.

앞으로 너가 무엇이 될 지는 모르지만 너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거야.

엄마는 너가 군인이 되어도 좋고 일반 직장인이 되어도 좋아.

그 무엇이 되도 너는 너니까.

어느 자리에서나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될거야 너도 믿지?

재윤아 3일날 아침에 보자

용돈 5만원 입금했어 그런데 용돈으로 사먹을 때는 있니?

기침은 이제 안하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