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시오~ (2019.2.11)

작성자
*엄마
2019-02-11 00:00:0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승연아~
잘 지내고 있지?

4박5일 긴 휴가 기간동안 친구만나랴 밀린 잠 자랴
가족들 얼굴 볼 시간도 없었네...

한달동안 학원 기숙생활에 잘 적응이 되었는데
휴가다 졸업식이다 2월은 나오는 날이 많아서
적응된 리듬이 깨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졸업식때 또 나올거 생각하니 들떠서 공부가 안되는건 아닌지...

계란후라이 한판 해주기로 했는데 휴가기간동안 2개 먹고
28개가 남아있더라 ㅋㅋ

발 깁스는 안해도 된다니 다행이고 약 잘 챙겨먹어라.
휴가기간동안 약도 안 챙겨 먹어서 더디 낫는것 같아...

10일에 새로 입소한 친구들도 있겠구나.
새로운 친구들과도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며 잘 지내기 바란다.
아무래도 먼저 들어와 적응하고 있는 친구들이 새로 입소한 친구들에겐 더 힘이 될거야.

믹스커피는 좀 줄이고 틈틈히 운동도 하고...

낼모레 수요일은 지원이 졸업식인거 알지?
지원이 졸업사진에는 오빠가 없겠네...ㅎㅎ

암튼 니 졸업식 때 또 나오니 그때까지 열공하시고~
졸업선물은 내년 대학입학선물과 함께 엄마가 통크게 쏠거니까 열공하셩~
(대학레벨에 따라 선물이 달라질수 있음 ㅋㅋ)

엄마가 우리승연이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2019.2.11 월요일 오전 10시40분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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