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논의한 내용

작성자
*아빠
2019-02-19 00:00:00
아들아...힘들지?
어제 아빠와 통화후 아빠가 한 얘기 생각 좀 해봤니? 어제야 당장 나오고 싶은 생각 주변 환경 등으로 오로지 나가자 란 생각뿐이었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 나름 차분해졌을 거라 생각한다.
보통 사람 평균 80세 기준으로 넌 이제 14만 경험한 세계에서 약 34을 산 어른들의 말이 설득력 없고 널 이해 못한다고만 느낄 수 있겠지만 인생을 더 산다는 것 바로 너가 앞으로 경험하고 겪어야 할 여러 상황중 대부분의 경우의 수를 경험했다고 보면 맞다고 본다. 주변의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경우의 수를 타인을 통해 1~2년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도하고 내 삶과도 비교하며 여기까지 온거라 보면 된다.
학원의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너가 지금 생각하는 최상의 선택이라는 것이 미지의 세계라면 젊으니까 도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했고 통계적으로 뒷밭침이 된다면 그건 아마도 인류가 생각하는 진실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정리하면 너의 주장의 핵심은 굳이 이렇게 힘들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인데 그중에서도 핵심은 현재가 너무 힘들다 이다. 나머지는 추측이고...
힘들다는 것은 작년까지의 너의 생활 및 학습에 대한 태도 방식이 지금과 다르다는 말이고 이를 작년 결과와 결부지어보면 혁신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제자리 걸음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전에도 몇번 얘기했듯이 일정한 성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채워져야 하는 노력의 양이 정해져 있다.절대량의 노력 없이 목표한 성과를 이루는 경우는 아마도 1 내외의 특별한 사람들일 것이다.

지금 하는 기숙 or 관리가 힘들다면 곧 다가올 군대 생활은 너가 어찌 버틸지 걱정이다.
만약 나와 얘기한대로 32 휴가 후 복귀없이 취업하겠다면 특이한 사유가 없으므로 1~2년안에 넌 군대를 가야 할 거고 그럼 현재 기숙학원보다 더 어려운 생활을 2년동안 해야된다. 그때는 너나 부모나 모두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비록 가서 잘 생활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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