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에게...
- 작성자
- *호원이동생
- 2019-02-20 00:00:00
오빠안녕~ 나 윤솔이야 오늘 오빠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어.. 열이 38.6도 까지 올라갔었다며..많이 아팠어? 환경에적응하느라 몸과맘이 힘들었나봐그러니까 병이 낫지마음이 아프네~ 빨리 회복되길 바래 오빠 엄마가 일부로 말안했겠지만 나 사실 엄마아빠한테 어제 엄청 혼났어ㅠ 사실 지금도 완전히 풀린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니까 그 때는 내가 세상잘난것처럼 굴었어 근데 오늘 생각하면 오빠가 나한테 했던말이 생각나더라고 내가 지난 밤에 아빠하테 혼났을때 오빠가 나한테와서 성격좀 고치라고 너무 자기중심적이라고그랬던적 있었잖아 아무리그래도 아빠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근데 나 그때 사실 오빠앞에서는 알겠다알겠다 그랬지만 한귀로흘렸던것같아 근데 지금보니까 오빠가했던말이 너무나도 생각나고 다시 나를 되돌아보게 되더라구 그래서 나오늘 엄마아빠께가서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어 나진짜 이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이기적인것같아 어찌보면 오빠가 나보다 훨씬 몇배는 나은사람인것같아 ㅎㅎ 나 평소에 오빠방이 너무좋고 오빠침대에서 자보고싶기도했고 오빠책상에서 공부도해보고싶었어서 요즘 오빠방에서 지내고있는데 오빠 흔적들을 볼때마다 오빠 너무 보고 싶어^^ 3월2일에 볼수있다고 하니 빨리 보고싶어 ㅎ 엄마 핸드폰 배경화면 볼때마다 오빠생각이 너무많이나.. 오빠가 평소에 집에있을땐 오빠가 나 괴롭히는게 너무귀찮고 짜증나고그랬는데 지금은 제발 나한테와서 아직 초딩인지 성인인지 구분안가는 장난끼많은 얼굴로 괴롭혀주고 내이름불러줬음좋겠어 오빠 너무 힘들지? 나도 요즘 지트에서 아침9시에가서 밤10시에끝나서 집오고 숙제는 당연히많아 근데 나 학원에서보는 데일리테스트가 성적이안올라서 너무 힘들더라고 그럴때마다 오빠생각을하곤해 오빠를 본보기로 삼는다는핑계로 오빠보고싶다는생각한번해보고 오빠가 기숙학원들어가기전에 홍대가서 커버낫 맨투맨 사들고 내앞에서 입어보면서 자랑하던것도 떠올려보고 엄마아빠 설날에 베트남여행가서 우리둘이 집에 있을때 서로 설거지 하라고 다투고 장난치던일 생각해보고 저어어어번에 같이 안방에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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