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효중이에게

작성자
*엄마
2019-02-20 00:00:00
효중아~

벌써 진성학원에 들어 간지 열흘이 넘었구나

어제는 서울에 함박눈이 왔었는데
눈을 보니 효중이가 더 생각나고 보고 싶더라

매일 현관 문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엄마를 반겨주던 효중이가 없으니까
허전하고 집이 텅 빈것 같구나

매일 진성 기슥사 학원 사이트 들어와서
효중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있어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많이 궁금하고 보고 싶구나

우리 효중이 이번 단어 시험을 잘 봤더라
잘 했어
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와서
정말 기쁘고 고맙다

효중이가 그곳에서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고 몸관리 잘하길 바랄께

엄마는 언제나 효중이 곁에서
효중이를 응원하고 지지할께

사랑하고 사랑한다
잘 지내고 또 편지할께

2019.2.20 엄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