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은 좀 어떠니?

작성자
*아빠
2019-02-24 00:00:00
정우야 아빠다.
잘 지내니?

어제 토요일은 정형외과 다녀왔더구나.
신기정 선생님께 문자해서 상태가 어떤지 문의했는데 답이 없구나.
궁금하구나.

왜 허리통증이 있어서 그러니 아니면 어깨가 뭉쳐 어깨근육이 아파서 그러니?
많은 시간을 앉아서 지내야 하니 허리와 어깨가 무리가 많이 갈거다.

그래서 바른자세와 짬짬이 맨손체조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게 좋지.
물론 쉽지 않다.
그래서 항상 생각하면서 쉬는 시간 중 맨손체조라도 해 보렴.

벌써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봄기운이 느껴진다.
시간이 그 만큼 빠르다는 거다.

기숙학원 생활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간다.
잘 적응하여 열심히 공부해 가는 아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곧 3월 모의고사가 있겠구나.
너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니 현 상황을 인식하는 기준으로 유용할거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345월 더욱 실력을 기르고 닦아 6월 모의고사 때는 일정수준의 반열에 성적을 올리도록
장기플랜하에 열심히 노력해 보아라.

2월 16일 모의고사 성적도 잘 보고 있다.
반 평균에서 국어는 평균수준 수학은 평균보다 조금 양호 영어는 평균보다 조금 밑이더구나.

아무튼 스스로 건강관리 잘 하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거라.
결국 너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일이니.

엄마 아빠가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은 분명 한계가 있고
결국 노력하고 성취해야 하는 몫은 정우 본인에게 달린 거니까.

3월 2일부터 외출이 시작되지.
지난 번 설 때 나와 하는 말이 외출 나왔다가 조기 귀원하여 3월 모의고사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3월 2일 외출 나오면
아빠가 학원으로 아침 8시까지 데리러 가마.

그럼 그 때 보자...

늘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하거라.

2019. 2. 24. 일요일 아침

정우를 사랑하는 아빠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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