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시오~(2019.3.11)
- 작성자
- *엄마
- 2019-03-11 00:00:0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승연아~
열심히 잘하고 있지?
오늘 병원결제 문자가 날아와서 깜짝 놀랐다.
휴가나온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열심히 잘하고 있을줄 알았더니
장난치다 다쳤다고ㅠㅠ
물리치료랑 잘 받고 약도 꼬박꼬박 잘 챙겨 먹어라.
치료 받을때 잘 치료해야지 흐지부지 하다가는 다친곳이 살다가 다시 말썽을 일으킬수 있어.
젊을때는 몰라도 엄마 나이쯤 되면 알게 될거야.
건강이 최고다.
엄마는 지난 금요일에 조퇴하고 광주내려가서 토요일 밤에 아빠랑 올라왔어.
할머니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 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할머니에게 나는 어떤 자식이었는지도 묻고 싶고
사랑한다고도 얘기해주고 싶은데 할머니 의식이 점점 흐려지시는것 같고.
엄마가 요즘 할머니 걱정에 정신이 없다.
그러니 우리 아들이 엄마가 걱정 덜 하도록 알아서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도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엄마가 좋은 소식만 전해야하는데 이런 소식 전하게 되어 미안해.
광주 가족들도 할머니 간병하랴 바쁜 와중에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
우리 승연이도 현재위치에서 열심히 알지?
엄마아빠는 늘 우리 승연이 편이라는거 명심하고
마음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신집중하고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하자.
우리 승연이는 반드시 해내리라 믿는다.
엄마가 우리 승연이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3월11일 오후 1시42분에 엄마가-
열심히 잘하고 있지?
오늘 병원결제 문자가 날아와서 깜짝 놀랐다.
휴가나온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열심히 잘하고 있을줄 알았더니
장난치다 다쳤다고ㅠㅠ
물리치료랑 잘 받고 약도 꼬박꼬박 잘 챙겨 먹어라.
치료 받을때 잘 치료해야지 흐지부지 하다가는 다친곳이 살다가 다시 말썽을 일으킬수 있어.
젊을때는 몰라도 엄마 나이쯤 되면 알게 될거야.
건강이 최고다.
엄마는 지난 금요일에 조퇴하고 광주내려가서 토요일 밤에 아빠랑 올라왔어.
할머니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 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할머니에게 나는 어떤 자식이었는지도 묻고 싶고
사랑한다고도 얘기해주고 싶은데 할머니 의식이 점점 흐려지시는것 같고.
엄마가 요즘 할머니 걱정에 정신이 없다.
그러니 우리 아들이 엄마가 걱정 덜 하도록 알아서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도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엄마가 좋은 소식만 전해야하는데 이런 소식 전하게 되어 미안해.
광주 가족들도 할머니 간병하랴 바쁜 와중에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
우리 승연이도 현재위치에서 열심히 알지?
엄마아빠는 늘 우리 승연이 편이라는거 명심하고
마음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신집중하고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하자.
우리 승연이는 반드시 해내리라 믿는다.
엄마가 우리 승연이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3월11일 오후 1시42분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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