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아
엄마야~~~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따뜻한 기운이 봄이구나 싶으다~ 어디 아픈데는 없니? 환절기에 비염도 심해질거고 이런 날씨가 감기 걸리기에는 딱인데 몸관리도 잘하는지 궁금하구나~~

이번주에 울아들 휴가인데
벌써부터 아빠랑 현빈이는 네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어^^ 물론 엄마도 내새끼 너무나 보고싶고 그립고 그렇고ㅡㅡ

이번주에는 문과수학논술특강 결제를 해달라고 와서 추가 결제를 했단다~ 결제할때는 금액이 솔직히 부담되지만 조금이라도 필요하고 네게 도움이 되는거라면 추가로 들을수 있는 수업들은 잘 고민하고 선택해서 듣도록해라
이제 적응 기간은 끝났다고 보고 한달쯤 됐다고 풀어지지말고 열심히 해야되는거 알지??
너도 알고 우리 모두도 알고... 포항에서 우리는 니 걱정 뿐이야ㅠ 우리는 너 휴가나오면 먹겠다고 치킨도 한번 안시켜먹고 있다^^

휴가날은 할아버지가 태우러 가실거고
Ktx는 엄마가 미리 예매를 해두었는데
할아버지 폰으로 전송해둘테니
역에가서 할아버지 폰보고 표를 발권해서 포항으로 내려오도록 하자~~~ 자세한거는 나오는날 니가 할아버지 만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주면 통화해서 설명해줄께~
예매는 미리미리 다 해두었으니까 염려마~

머 또 전달사항이 있거나 필요한거 엄마한테 부탁할거 미리 메모해서 나오도록 하고
3월 일정을 보니까
수욜일 사설 이투스 모의고사가 있던데
처음이라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혹시나 처음이니까 연습삼아 봐야겠다는 느슨한 맘도 먹지는 말자 일단 최선 다하기..알지?~~^^

믿는다..내시끼..
모든지 실전이라고 생각해
시간 금방 지날거라는거 늘 기억하고 명심하고
매일 최선을 다해보자
힘들어도 내년 이시간에 활짝 웃을 네 모습을 상상해보자

휴가동안 공부할 책도 챙겨나오고
나와서는 게임같은거는 안돼는거 알지?
맘 단단히 먹고 나오도록 해야돼
쪼끔 이라도 이정도는 괜찮겠지..그런 생각은 조금도 용납할수 없다..이제는..다시는

공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