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준이보삼
- 작성자
- *이창준엄마
- 2019-04-01 00:00:00
곰곰히 생각하다가 네게 편지로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편지 쓴다.
너랑 대화로 말해봤자 너는 "내가 왜?"라는 논리도 없는 항의같은 말만 쏟아내기 때문이다.
엄마는 네가 종례에 참여안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사실 종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꼰대같은 훈계가 주를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종례는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하나의 조직을 이끌고 나가려면 어떤 규칙들이 필요한데 종례는 그러한 규칙들중의 하나이다. 너는 자의든 타의든 그 조직에 들어갔고 그 조직의 운영자는 70명의 아이들을 통제하면서 끌고 나가야 한다. 종례방식이 네 마음에 안드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네가 그 조직에 들어간 이상은 종례에 싫어도 참여하는 것이 예의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네 행동은 일종의 저항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저항이 무엇을 위한 저항인가 하는 것이다
목적이 없다. 목적이 있다면 네 즐거움 편안함 쾌락이다. 이것은 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것이다. 우리가 저항을 할때는 어떤 목적을 가진다. 그래야 저항이 의미있어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종례라는 제도를 없애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면 그것은 의미있다. 그런데 네가 진성학원에 들어간 목적은 공부에 있지 제도를 바꾸기 위함이 아니지 않느냐?
네가 만일 정말로 진성학원이 너를 내칠수 없다고 생각해서 막무가내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면 엄마가 보기에 그건 "갑질"이나 마찬가지이다.
모든 학생들이 종례에 참여하는데 너만 참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거기에 무슨 뚜렷한 명분도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갑질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하여 네가 영웅이 되는 것도 아니다. 소리지르는 것이 싫다면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아빠는 네가 전략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라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믿어주지만 엄마는 생각이 다르다.
종례에 대해 깊이 한번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다. 타인을 고려하여 네가
불편하더
너랑 대화로 말해봤자 너는 "내가 왜?"라는 논리도 없는 항의같은 말만 쏟아내기 때문이다.
엄마는 네가 종례에 참여안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사실 종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꼰대같은 훈계가 주를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종례는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하나의 조직을 이끌고 나가려면 어떤 규칙들이 필요한데 종례는 그러한 규칙들중의 하나이다. 너는 자의든 타의든 그 조직에 들어갔고 그 조직의 운영자는 70명의 아이들을 통제하면서 끌고 나가야 한다. 종례방식이 네 마음에 안드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네가 그 조직에 들어간 이상은 종례에 싫어도 참여하는 것이 예의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네 행동은 일종의 저항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저항이 무엇을 위한 저항인가 하는 것이다
목적이 없다. 목적이 있다면 네 즐거움 편안함 쾌락이다. 이것은 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것이다. 우리가 저항을 할때는 어떤 목적을 가진다. 그래야 저항이 의미있어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종례라는 제도를 없애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면 그것은 의미있다. 그런데 네가 진성학원에 들어간 목적은 공부에 있지 제도를 바꾸기 위함이 아니지 않느냐?
네가 만일 정말로 진성학원이 너를 내칠수 없다고 생각해서 막무가내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면 엄마가 보기에 그건 "갑질"이나 마찬가지이다.
모든 학생들이 종례에 참여하는데 너만 참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거기에 무슨 뚜렷한 명분도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갑질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하여 네가 영웅이 되는 것도 아니다. 소리지르는 것이 싫다면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아빠는 네가 전략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라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믿어주지만 엄마는 생각이 다르다.
종례에 대해 깊이 한번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다. 타인을 고려하여 네가
불편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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