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아들선호야~~
- 작성자
- *엄마
- 2019-04-08 00:00:00
아들아~ 아까 인터넷으로 신청한거 화학이던데 생명과학에서 화학으로 바꾼거야? 주말은 잘보냈니? 엄마는 아빠랑 둘이서 쭈꾸미 샤브샤브 먹으러 영종도에 다녀왔단다. 누나는 회사 직원 결혼식장에 갔다오구 울아들은 거기서 열공했겠네. 엄마 속썩여도 엄마는 울아들이 보고십단다. 많이. 너만 생각하면 하루에도 눈물이 나서 아빠랑 누나가 엄마보구 기운내라고 매일 그런단다. 어쩌다가 엄마가 울아들땜에 기운도 업구 사는게 재미가 업지만. 그래도 아들이 기다려지네. 보고십어서... 선호야~~ 이제 한주가 갔네. 다다음주에 휴가나오면 엄마랑 둘이 쇼핑도 가구 코엑스 전시도 가구 그러자. 널 놔두고 집에 혼자 두고 십지 않네. 엄마아들이어서 행복했던 그시절이 그립다. 너무 많이. 그런날이 오길 기도하면 하느님이 들어줄까? 울아들 선호야~ 엄마는 널위해 오늘도 기도하구 널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구 널위해 마음이 무겁다. 그치만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아들을 한번 믿어보려구 하는데. 아들이 그걸 해줄수 있니? 엄마옆에 오래도록 엄마를 웃게 해주길 바랄뿐. 욕심 하나도 안가질거야. 그냥 평범한 아들로만 살아주길 바랄뿐...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보고십구나. 너무 많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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