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아들 선호야

작성자
*엄마가
2019-04-13 00:00:00
선호야 선호야~ 엄마 어제 아빠랑 둘이서 소주 마시고 들어와서 너한테 쓴 편지를 보니 아들이 읽지도 않았네. 답도 업구 엄마편지도 안보는 아들에게 오늘도 엄마소식을 전한다.야속하기만 해도 엄마는 널위해 살거다. 옛날의 엄마로 돌아오고 있단다. 강한 엄마로. 그래서 그런지 아들이 너무 보고 십단다. 새벽에 눈이 떠져서 아들방에 들어가서 한참 앉아 있다가 너의 진성학원에서 아들이 공부한 기록을 보니 더더욱 그리워지네. 아들은 아직 자고 있겠구나. 조금있으면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가 너보다 먼저 일어났네. 그곳에서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있는 아들모습 생각하면 대견하기만 하단다. 그리구 요즈음 엄마 노래 배우러 다닌단다. 음치클리닉..웃기지. 참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아들 이번에 오면 반팔 많이 가져가야겠네. 나올때 빨래할거만 가져 나와. 갠히 가방 무겁게 가져 나오지 말구. 엄마가 데리러 갈거니까.엄마에게는 선호가 제일 소중한거 아들은 아니? 앞으로도 엄마에게는 울아들이 가장 첫번째야.그러니까 아들.. 널위해 열공해서 올해는 대학가자. 꼭 알았지? 오늘도 아들아~ 화이팅 하구 주말 잘지내. 엄마가. 선호야 보고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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