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호원아빠가
2019-04-15 00:00:00
아들 아빠야 지금 이시간엔 아들은 공부하고 있겠구나
아들이 기숙학원들어간지도 벌써 두달이 넘어가는구나
이제 학원생활에 좀 적응은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처음 아들보낼땐 너가 원해서 보내긴 했지만 잘 할수있을까
적지않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어떤 목표를
위해 전력질주하여 뭔가를 얻어가는 과정과 기회도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아들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한걸 너도 알고 있겠지?
두달이란 시간이 긴 시간도 아니지만 결코 짧은 시간도 아니란다. 그리고 앞으로 너에게 주어진 시간도 그렇단다.
아직은 이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올라오는 아들 성적표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아들이 과연 너가 목표로 하는
결과를 위한 과정에 충실하고 있는지 조금 의문이 간다.
아빠가 좀 마음이 아프다. 한 걸음 한걸음이라도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게 아빠 욕심일까?
아들의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단다.물론 공부가 그리고
좋은 대학이 성공적인 인생을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아들 스스로 원하고 살고싶은 인생의 과정을 너 스스로
결정한 길인데 어떤한 결과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지금의 이 고생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직 낙담할 시간은
아니지만 우리 아들이 더 집중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세한 상#54884은 며칠후면 집에 오면 얘기 나누잖구나
아마 힘들고 어려운 고비들이 앞으로 더 많이 있을거다
현명하고 용기있게 지치지말고 목표를 향해 꿋꿋이 걸어가길
바란다. 아들아 사랑하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