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시오~(2019.4.28)

작성자
*엄마
2019-04-29 00:00:00
사랑하는 우리아들 승연초이~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아빠랑 창경궁 다녀왔어.
혜화역에서 내려 걷다보니 우리 아들이 가고 싶어하는 성균관대학교가 혜화역 근처더라고~
우리아들 생각도 나고 우리 승연이가 이 학교 꼭 갔으면 하고 생각했다.

창경궁 내에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어
우리 아들 올해 성균관대 갈수있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네.
조금만 더 참고 힘내자~
우리 승연이는 반드시 해내리라 믿는다.

그리고
휴가때 얘기못한게 생각나서 잊어버리기전에 편지로 쓴다.
5월6일 밤9시 이후에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
신검받아야하니까.
6일 밤 10시에 데릴러갈께.
그리고 내일 학원으로 엄마가 확인해 볼거지만 너도 알아봐~6월 모평 원서접수 했는지.

6월모의고사 원서 접수가 4월초에 끝났는데
학원에서 6월모평 원수접수 하고 시험 보는건지
궁금하고 걱정되서 이밤중에 편지쓴다.
지금시각 밤 12시 10분 글쓰는 동안 29일이 됐네.

암튼 오늘도 수고많았고 또 편지할께.
엄마가 우리 아들 위해 매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2019.4.29.밤12시13분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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