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아
안그래도 책이 넘 늦으면 공부를 못하지 않을까 싶어서 너 연락 받기전에
오늘 책이랑 니 물품 보냈어
낼이면 도착할거라더라
바빠서 다른거는 더 못사고
각질제 일단 샀는데
바르는거는 큰 효과는 없다더라
씻고 자기전에 발라보렴
일단 작은거로 약도 하나 사서 보내본다
(효과있으면 큰거로 담에 사보려고)
약은 입병 날거 같을때 먹으면 좋은 비타민이래
효과가 엄청 좋다고 하니
마니 피곤할때 매일 먹던 비타민은 잠시 끊고 복용해봐라..당장 안먹게 되더라도
약은 약대로 잘 모아서 정리해놔라
지난번에 사준 비타민도 좋은거니까 잊지말고
매일 한개씩 꼭 먹어라

그리고 반팔 티셔츠 두장 샀어ㅡㅡㅡ
없는 돈이지만 니가 살도 찌고 필요할거 같아서
보내니까 감사히 생각좀 하면서 꺼내입고
베개는 보내지만..사실 잠을 줄여봐야지 잠을 자려고 더 애쓰는 모습은 엄마 아빠가 걱정이 될수밖에 없잖니ㅠㅠ 노력해봐라
한달 300만원짜리 고급 호텔에 묵는건데
놀다가 나올수는 없고
전문대 보내려고 거기 보낸것도 아니니까
늘어지지말고 최선 다해라~

프링글즈도 하도 사려고 하기에 두개넣어 보내는데
안걸리고 잘 받으려나 모르겠다~
현빈이가 오늘 부터 시험이야ㅡㅡㅡㅡ
엄마가 바쁜거 알지?
엄마도 늙는지 이제 공부가르치기도 힘들고
체력도 딸린다ㅠㅠ
이렇게 하는게 먼소용인가 싶으다ㅡㅡㅡ
니들이 해야지

열심히 하고
최선다해주고 ktx 표사서 우편으로 보내고
다시 글 남길께
6월 휴가도 미리 알아둬라
6월은 휴가기간이 더 길다니까 벌써 걱정이된다ㅡㅡㅡㅡ
시간이 참 빠르다
최선다해보자 ..내새끼 홧팅하고
시간을 소중히 쓰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