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9-05-07 00:00:00
수호야 잘 지내고 있니? 하루하루 수호를 위해 기도하며 바쁘게 지내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구나 우리 수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을까? 참 궁금하구나 대화를 못하니 엄마는 기도밖에 할 수 있는게 없구나 수호야 운동은 잘 하고 있니? 친구들과는 잘 소통하고 있니? 서로 갇혀진 생활속에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질 것 같구나 우리 수호 교회는 잘 다니고 있는 걸까? 궁금하구나 수호야 5월 달에는 꼭 나오렴 가족들 얼굴도 보고 바람도 좀 쐐고 머리도 좀 식힐겸 나오렴~~ 어차피 기숙학원에 있어도 성적은 똑 같은데 뭐~~^^ㅎㅎ
수호야 건걍하게 잘 지내다 5월 휴가 때는 꼭 보자~~
보고 싶구나 형들도 꼭 나오라고 하더라구 수호야 나와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 높은 목표가 아니라 작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렴 모두 이룰 수는 없지만 한개의 작은 목표를 이루다 보면 그것이 나중에 쌓여 실력이 되는 거란다. 목표는 크게 갖지 말고 작은 목표를 세우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너무 거대한 목표는 이도저도 안되고 실망과 의욕과 떨어지거든~~
우리 수호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맛난 것도 잘 먹고 잘 씻고 재미있게 지내렴 피할 수 없으면 즐기렴 그리고 이번 휴가 때 만나서 이야기 또 나누자~~
늘 수호를 위해 기도하고 보고싶어 하는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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