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작성자
*상웅맘
2019-05-10 00:00:00
잘 지내고 있지? 니가 보낸 편지 잘 보았다. 엄마랑 아빠가 너무 기분이 좋았단다. 어느 선물 보다 더 큰 기쁨을 주었단다. 아빠가 이제 좀 철이 들었나 하며 좋아하더라. 지금 보니 단어 공부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이뻐 우리 아들♡
다음 주에 휴가가 있어서 옷은 간단한거 하나만 보냈어 감기약 소염제 밴드 마데카솔도 같이 보냈다. 더 필요한건 휴가때 나와서 가져가렴.
누나들도 잘 지내고 필라테스 요리도 배우러 다닌단다. 의외로 잘지내 같이 살길 잘했다며~
베베는 완전 엄마 껌딱지가 되었어. 놓고 나오려면 불쌍할 정도로. 그래도 할 수 없이 놓고 다닌다. 누나네 가 있으면 좋으련만. 잠을 잘 안잔다니 자꾸 데려다 놀 수도 없고.
아빠랑 엄만 잘 지내고 있어. 집은 걱정 말고.
휴가 오면 신라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자 신나지 ㅋㅋ
기온 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찬찬히 꼼꼼히열심히 하자 우리~
아줌마들 얘기에 의하면 창민이는 재수한다고 엄마한테 왔다가 그냥 갔다고 하더라 걔네 엄마가 흥 그랬데 ㅎㅎ.
잘 지내고 좋은 꿈만 꾸거라 아들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