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십은 아들아~

작성자
*선호엄마
2019-05-13 00:00:00
아들아~ 이번주에 신검받는날이네. 일찍일어나서 준비하구 카카오 택시타고 가라. 그리구 전날에 빨래가방에 넣어둬 그래야지 아침에 준비하면 바쁘니까.책가방에 싸가지고 와라~ 엄마가 그리로 갈께. 보고십다. 많이 선호야~ 날씨가 여름날씨같던데 그곳은 갠찬은거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그래도 벌써 반정도 왓네. 담달에 6월모의고사 본다. 엄마가 공군 신검 같은날 예약해놨단다. 거기서 받고 바로 강남으로 가면 된다.대신에 밥은 먹지 말고 가야하니까. 끝나면 엄마랑 먹자. 하루가 엄마는 요즈음 빨리 가는 편이단다. 아들은 어떠니? 사랑하는 아들아~ 어찌됫던 엄마는 울아들이 너무 보고십단다. 그곳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하는 아들 생각하면 넘 마음이 아프다가도 내년에 대학 들어가야하는 생각하면 그래도 지금이 좋단다. 조금만 참고 힘내자. 엄마에게 마음 아픈일 이제는 안할거지?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뻥 뚫려 있단다. 엄마에게 행복준 아들이 엄마에게 눈물만 주는 아들로 되어버려서. 아들아~ 예전에 행복바이러스 아들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단다. 그렇게 해줄수 있겠니? 소소한 일들이 엄마에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 될줄이야. 시간이 참 빨리 가네. 아들과 떨어져지내는 날이 벌써 6개월이 되어가니 말이야. 엄마곁에 업으니까 엄마가 울 선호가 참 많이도 그립구나. 너무나. 그냥 너만 생각하면 보고십구 눈물나구 그래. 오늘도 아들이 너무 많이 보고십다.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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