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효중이에게

작성자
*엄마
2019-05-17 00:00:00
효중아
늦은 밤 효중이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본다
그동안 연락도 못하고 궁금했었는데
지난번 효중이가 보내준 어버이날 편지 받고
엄마랑 아빠는 효중이가 철이 든것 같아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울었단다
지금까지 효중이한테 받아 본 편지중에
제일 감동적인 편지가 아닌가 싶다.

효중아 시간은 참으로 빠르지
벌써 5월 중순인데
낮에는 30도를 넘기며 한여름을 달려 가고 있구나

우리 가족이 떨어져서 지낸지도 이제 3개월이 넘어 가고 있구나
몇일 있으면 효중이 볼 생각이 기분이 좋다
현주는 오빠 오면 같이 포켓몬 영화를 본다고 기다리고 있어^^

아픈곳은 없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궁금하네

곧 만사서 얘기 많이 하자꾸나

그때가지 엄마도 열심히 할테니까
효중이도 화이팅해서 열심히 하자

엄마는 밖에서 고생하는 효중이 생각하면 안쓰럽고
그러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항상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립다.

건강 잘 챙기고
효중아 사랑한다
2019. 5. 17.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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