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
2019-06-02 00:00:00
찬우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간절한 아들 생각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과로 너와 글로 마주하는 시간이 너무 오랫만이라 미안하고 또 반갑다~
마음은 늘 널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단다
너의 방황이 이젠 좀 안정이 되었는지?
과탐은 어떤지?
교무주임 선생님과 통화했었는데 수학을 나형으로 바꿀지어떨지 생각중이라고 하시던데 여러가지로 참 궁금하구나
이번 외출때 집에 오는지?
그때 과탐 과외를 받아볼 생각은 없는지?
인강으로 진도 빼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과외로 진도 빼고 공부하면서 인강으로 보충하는건 어떤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단다. 이번에 외출을 할 것이고 과외 생각이 있으면 바로 답을 주길 바란다.이 생각은 돈이 많아서도가 아니고 제한된 시간에 시간은 돈 보다 더 귀하고 또 네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어 내려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생각한 궁여지책이란다. 그러니 수업료나 이런 걱정은 하지말고 너에게 최선이고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빠른 답을 바란다..과외쌤 알아봐야하니... 엄마생각은 분명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너의 결정에 따를것이다
엄마가 늘 하는 이야기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그것에 감사하고 겸손한 사람이길 바란다. 어떤 핑계나 불만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그것 때문에 나뿐 결과를 초래했다고 변명하는 것처럼 바보스러운 것은 없다. 그 누구도 그것을 이해해 주지 않으며 결국 그 손해는 자신의 몫인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때로는 이기적인 생각이 필요하단다.
학원을 너의 최고의 조력가로 만들고 그것을 너를 위해 최대한 이용해라..시스템이든 선생님들이든..
그리고 체력이 되어야 뭐든 할 수 있는 것이니 밥 골고루 잘 먹고 비타민 홍삼 영양제 챙겨먹고 ..육체의 건강 만큼 너의 마음도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