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보냈어~
- 작성자
- *엄마
- 2019-06-18 00:00:00
유빈아
택배 오늘 오후에 보냈다
수건도 두꺼운거로 사서 급하게 빨아서 말려서 넣었고
선풍기도 나름 괜찮은거 골라서 보냈어
Usb잭만 있길래 플러그도 같이 보냈는데
잃어버리지 말고 잘 사용하도록 해보자~
너는 사이즈 너무 큰거 하지 말랬지만
아빠는 그정도는 돼야 한다더라.
그리고 콘서트는 어디에 쓰는지 정확히 몰라서
3m로 보냈고
슬리퍼도 나름 고르고 고른거야
발볼은 좀 신다보면 늘어날거라 생각해~
섬유유연제는 아무리 오래된 세탁기라도 세탁 시작전에 넣는 입구가 있을거야~
세제 넣는 곳이 2군데인데 반드시 한군데는 섬유유연제 넣는곳이 있을테니 그때 말한거처럼 뚜껑 기준으로 한두껑이나 반쯤?넣어서 써봐~
옷에서 나는 냄새가 결국 자기 체취가 되는거잖아..귀찮아도 꼭 사용해서 세탁해라~
박스뜯을때 맨위에 종이컵이니까 칼로 휙~자르면 찢어질수 있으니 조심해서 뜯고
선풍기박스나 그런거는 어디 보관할곳 있으면 잘 놔둬보자..나중에 가져올때 박스가 없으면 불편할수 있거든~
그리고 아이스티 박스채로 넣었는데 잘(?) 뜯어보고
바지랑 티셔츠도 넣었어..
너를 올려보내고
잘 도착했는지 저녁은 어디서 해결했는지 택시는 잘 탔는지 돈은 모자라지 않았는지 별걱정이 다됐어ㅠ
예상 시간보다 늦게 들어간거 같아서 걱정을 할수밖에 없더라고~~
유빈아..
네가 6평 전후로 마음이 집중이 안되고
멘탈이 흔들린다니까 사실 여러모로 안심이 안된다ㅠ
수능이 아니면 우리는 지금 이 생활에서 벗어날 아무런 방법도 없는데.. 힘들고 어렵겠지만
니가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수밖에 없잖니??
지금은 결과가 어떻든 앞만 보고 달릴수 밖에 없다ㅡㅡ
좀더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싶지만
집안형편과 너의 현실을 냉정히..제발 냉정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우리 형편과 현실을 생각할때 따뜻한 말로만 너를 대해줄수가 없단다ㅠ
월 300 의 교육비를 빼고..3주마다 너가 다녀갈때마다 몇십만원 또 쓰게되고
이것저것 은근 너한테 들어가는 돈이 엄청난데
너가
택배 오늘 오후에 보냈다
수건도 두꺼운거로 사서 급하게 빨아서 말려서 넣었고
선풍기도 나름 괜찮은거 골라서 보냈어
Usb잭만 있길래 플러그도 같이 보냈는데
잃어버리지 말고 잘 사용하도록 해보자~
너는 사이즈 너무 큰거 하지 말랬지만
아빠는 그정도는 돼야 한다더라.
그리고 콘서트는 어디에 쓰는지 정확히 몰라서
3m로 보냈고
슬리퍼도 나름 고르고 고른거야
발볼은 좀 신다보면 늘어날거라 생각해~
섬유유연제는 아무리 오래된 세탁기라도 세탁 시작전에 넣는 입구가 있을거야~
세제 넣는 곳이 2군데인데 반드시 한군데는 섬유유연제 넣는곳이 있을테니 그때 말한거처럼 뚜껑 기준으로 한두껑이나 반쯤?넣어서 써봐~
옷에서 나는 냄새가 결국 자기 체취가 되는거잖아..귀찮아도 꼭 사용해서 세탁해라~
박스뜯을때 맨위에 종이컵이니까 칼로 휙~자르면 찢어질수 있으니 조심해서 뜯고
선풍기박스나 그런거는 어디 보관할곳 있으면 잘 놔둬보자..나중에 가져올때 박스가 없으면 불편할수 있거든~
그리고 아이스티 박스채로 넣었는데 잘(?) 뜯어보고
바지랑 티셔츠도 넣었어..
너를 올려보내고
잘 도착했는지 저녁은 어디서 해결했는지 택시는 잘 탔는지 돈은 모자라지 않았는지 별걱정이 다됐어ㅠ
예상 시간보다 늦게 들어간거 같아서 걱정을 할수밖에 없더라고~~
유빈아..
네가 6평 전후로 마음이 집중이 안되고
멘탈이 흔들린다니까 사실 여러모로 안심이 안된다ㅠ
수능이 아니면 우리는 지금 이 생활에서 벗어날 아무런 방법도 없는데.. 힘들고 어렵겠지만
니가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수밖에 없잖니??
지금은 결과가 어떻든 앞만 보고 달릴수 밖에 없다ㅡㅡ
좀더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싶지만
집안형편과 너의 현실을 냉정히..제발 냉정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우리 형편과 현실을 생각할때 따뜻한 말로만 너를 대해줄수가 없단다ㅠ
월 300 의 교육비를 빼고..3주마다 너가 다녀갈때마다 몇십만원 또 쓰게되고
이것저것 은근 너한테 들어가는 돈이 엄청난데
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