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시오~ (2019.6.25)
- 작성자
- *엄마
- 2019-06-25 00:00:00
사랑하는 우리아들 승연초이~
잘 지내지?
방금 니 이메일로 수능사진 보냈다.
제대로 안갔으면 다시 전화신청서 써서 알려주고~
더운데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지?
밖에 날씨는 연일 30도를 넘는다.
그래도 시원한 에이컨 바람밑에서 열공하고 있겠구나~ 하고 안심도 된다.
날이 더워 입맛도 없을텐데
그래도 식사 거르지말고 조금씩이라도 꼬박꼬박 챙겨 먹어라.
뭐니뭐니해도 밥이 보약이다.
군대 군발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맛다시"를 구해놨다. 너 줄려고~ㅋㅋ
그것도 3가지맛으로다가~
저번에 밥맛이 없다길래 맛다시에 밥비벼 먹으라고~
영양제랑 녹용이랑 꼭꼭 챙겨먹고 건강도 잘 챙겨라~
공군사관학교 시험 테스트삼아 보겠다고.
우리아들이 이래저래 고민도 많이 하는가 보다.
사진도 보내달라하고 우리아들 다 컸네. 기특하고.
주소지는 옮겼니? 그것도 궁금하고.
벌써 7월이다.
시간 참 빠르지?
1년이라는 시간이 길것 같더니 눈깜짝할새 7월이 되었네.
진짜 넉달밖에 남지 않았구나.
8월에는 수능원서 쓴다 어쩐다 하다가 시간가고
10월에는 수시 시험보러 다닌다 어쩐다 하다가 시간가고
막상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짬짬이 나는 시간들도 이제부터는 허투루 쓰면 안된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남은 넉달동안 우리 죽을힘을 다해 보자.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엄마가 우리 승연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것이니
우리 아들도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다오.
지금까지 거기서 잘 버틴것만으로도 참 대단하고.
앞으로 니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끄떡없이 헤쳐나갈수 있는
강인한 아이라는 것을 엄마가 알아버렸네.
넌 반드시 해낼거야. 엄마아들이니까.
두려워말고 앞만보고 직진. 알았지?
보고싶은 우리아들 승연초이~
엄마도 우리 아들 보고 싶은 마음 참아가며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우리아들도 마지막까지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주시오~
엄마가 우리 승연이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잘 지내지?
방금 니 이메일로 수능사진 보냈다.
제대로 안갔으면 다시 전화신청서 써서 알려주고~
더운데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지?
밖에 날씨는 연일 30도를 넘는다.
그래도 시원한 에이컨 바람밑에서 열공하고 있겠구나~ 하고 안심도 된다.
날이 더워 입맛도 없을텐데
그래도 식사 거르지말고 조금씩이라도 꼬박꼬박 챙겨 먹어라.
뭐니뭐니해도 밥이 보약이다.
군대 군발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맛다시"를 구해놨다. 너 줄려고~ㅋㅋ
그것도 3가지맛으로다가~
저번에 밥맛이 없다길래 맛다시에 밥비벼 먹으라고~
영양제랑 녹용이랑 꼭꼭 챙겨먹고 건강도 잘 챙겨라~
공군사관학교 시험 테스트삼아 보겠다고.
우리아들이 이래저래 고민도 많이 하는가 보다.
사진도 보내달라하고 우리아들 다 컸네. 기특하고.
주소지는 옮겼니? 그것도 궁금하고.
벌써 7월이다.
시간 참 빠르지?
1년이라는 시간이 길것 같더니 눈깜짝할새 7월이 되었네.
진짜 넉달밖에 남지 않았구나.
8월에는 수능원서 쓴다 어쩐다 하다가 시간가고
10월에는 수시 시험보러 다닌다 어쩐다 하다가 시간가고
막상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짬짬이 나는 시간들도 이제부터는 허투루 쓰면 안된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남은 넉달동안 우리 죽을힘을 다해 보자.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엄마가 우리 승연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것이니
우리 아들도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다오.
지금까지 거기서 잘 버틴것만으로도 참 대단하고.
앞으로 니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끄떡없이 헤쳐나갈수 있는
강인한 아이라는 것을 엄마가 알아버렸네.
넌 반드시 해낼거야. 엄마아들이니까.
두려워말고 앞만보고 직진. 알았지?
보고싶은 우리아들 승연초이~
엄마도 우리 아들 보고 싶은 마음 참아가며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우리아들도 마지막까지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주시오~
엄마가 우리 승연이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