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아
문자 잘 받았고
곽선생 3은 오늘 결제했는데
내일이나 모레 학원주소지로 갈거야
수령지를 바로 학원으로 했다~
그리고 국어는 시뮬 기출문제집으로 샀어
오늘 급히 서점에 나가서 사왔는데
이번주가 낼이 또 금욜이라
토욜쯤 보내도 담주되어서야 택배가 가겠다~
얼굴씻는거랑은 아직 쓸거 남아있지?

강반으로 옮기고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네~
울아들 다시 맘다잡고 열심히 할거라고
믿어본다
여기는 장마시작이라 어제랑은 비가 마니왔어
잠깐씩 소강상태라도 날이 후텁지근하고 끈적하니 덥더라~ 서울쪽은 장마가 시작됐는지 모르지만
장마철에는 습기도 많고 세균들이 많이 생기니까
알러지비염이 아무래도 심해질텐데..
약이 필요해지면 선생님 통해서 문자남겨주고~~
잔류는 니결정이다만 넘 지치고 휴가동안 잔류해서 오히려 담 휴가까지 너무 힘들어질거 같으면 다녀가고
일단 며칠더 생각해보자~
한번쯤 남아보고 싶으다니
다음 휴가때는 좀 그렇고 이번 휴가밖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또 없을거 같기는하다..

현빈이는 담주부터 기말인데
혼자는 공부습관이 아직도 안잡혀있어서
엄마가 참 힘들다ㅡㅡ
엄마가 확실히 너때랑 다르단걸 느껴ㅠ
체력도 딸리고 머리회전도 안돼고ㅠ

건강 조심하고
친구들하고도 괜히 예민해져서 신경싸움으로 에너지 낭비하는일도 없길 바라고
늘 거기 학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나
선생님들께는 예의바르고 참하게 행동하길 바란다~
너가 나가서 하는 행동과 말이
엄마 얼굴이 되는거야~~

울아들 사랑하고
홧팅하고..
최선다하고..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줄수 있는 사람이 되자~^^♡♡♡♡

엄마는 이제 영어학원 다녀오는 현빈이랑
시험공부 할 준비나 해야겠다ㅡㅡ